Dodo less than 1 minute read 도도새 중력을 느끼기 시작할 즈음부터 우리는 기어다녔다. 모리티우스 섬. 대지를 무릎 설 만큼 하늘의 필요를 느끼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. 날개는 삭아들어가고, 하늘을 멀어져가고, 그리고 땅에서의 안주는 편해져만 갔다. 한 발의 총성이 울릴 때까지, 섬이 세상에 펼쳐질 때까지, 우리는 아무 것도 몰랐다. 중력을 느끼기 시작할 즈음부터 우리는 장미빛 철창 속으로 그렇게 기어만 갔었다. Twitter Facebook LinkedIn Previous Next